증권
제주 부동산 개발사업에 위안화 직접투자 193억원 들어와
입력 2014-12-21 15:33 
외환은행은 지난 16일 중국 투자자로부터 제주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외국인직접투자 자금 1억1000만 위안(한화 193억원 상당)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외환은행을 통한 영종도지역에 첫 위안화 직접투자(FDI)거래에 이어, 중국 투자자의 주요 투자처인 제주지역에 대해서는 최초의 위안화 직접투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은 중국투자자의 환리스크 관리 및 환전비용 최소화 요구를 반영한 외환은행의 적극적인 투자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며 더불어 한화 100억원 상당의 위안화가 같은 투자자로부터 연내에 추가로 송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1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로의 환전을 거치지 않고 원화로 위안화를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되는 등 위안화 직거래를 위한 주요 인프라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고, 위안화 투자의 계속적인 증가가 이어지면 해당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환은행 마케팅전략그룹 추진호 부행장은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위안화 거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위안화 무역거래 및 자본거래 수요창출에 지속적으로 은행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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