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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선수’ 프라도, 트레이드로 마이애미행
입력 2014-12-20 08:29 
마틴 프라도가 뉴욕 양키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야와 외야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만능선수 마틴 프라도가 마이애미로 향한다.
프라도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발표한 트레이드에 따라 팀을 옮긴다. 그는 선발 투수 데이빗 펠프스와 함께 마이애미로 향하고, 투수 나단 에오발디, 1루수 가렛 존스, 투수 도밍고 저먼이 대신 뉴욕으로 간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라도는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2012년에는 애틀란타에서 주전 좌익수, 2013~2014년에는 애리조나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애리조나에서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양키스 이적 후 백업 요원으로 37경기에 출전, 타율 0.316 출루율 0.336 장타율 0.541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디 고든에 이어 프라도까지 영입하며 내야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샌프란시스코와 기존 주전 3루수인 케이시 맥기히 트레이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체이스 헤들리 재계약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복귀로 내야 선수층이 두터워진 상황. 프라도를 내주는 대신 선발 자원과 1루수를 보강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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