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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목숨을 건 탈북, 그들의 남한 삶은 어떨까?
입력 2014-12-19 22:20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은 북에서 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탈북 이유와 남한의 삶 등을 다뤘다.

김정은 체제 3년, 북한 당국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경을 넘는 마지막 선택을 하는 이들이 있다. 북한을 넘어 중국, 태국, 라오스를 거치는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험난한 여정을 겪게 되는 아이들이 있다.

김선녀 씨는 북한에서 아버지의 학대와 굶주림을 못이겨 스무 살 이복 언니의 손을 따라 죽음의 압록강을 건넜지만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언니와 생이별을 하게 됐다. 이어 그는 팔려가다시피 중국인 남편과 원치 않는 결혼을 했고 2년째 되는 해 도망 나와 지난 5월 남한 땅을 밟았다.

한편 남한의 한 국제 학교엔 스물다섯 명이 넘는 탈북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모를 아픔을 지닌 아이들은 또래들과 지낼 땐 그저 철부지 아이들 같지만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졌다. 그들은 자신의 부모를 다시 만날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사건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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