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진보당 5명 의원직 전원 박탈
입력 2014-12-19 20:02  | 수정 2014-12-19 20:35
【 앵커멘트 】
정당 해산이 선고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의원 5명 모두, 의원 자격을 잃게 됐습니다.
국회에 있던 의원실도 일주일 안으로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한철 / 헌법재판소장
-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 피청구인 소속 국회의원들은 그 의원직을 상실한다."

헌법재판소의 선고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되는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지역구 3명에 비례대표직 2명.

정당 득표수로 뽑힌 비례대표 의원직은 자동으로 의석수가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국회의원 수도 두 명 줄어든 298명이 됩니다.

지역구 3명의 빈자리는 내년 4월 보궐 선거를 통해 채워집니다.


국회 관리규정에 따라 의원실을 비롯해 당적과 관련된 모든 공간도 반납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통합진보당 관계자
- "(언제쯤 의원실을 비우실 건가요?) 국회사무처에서 일주일 내로 빼라고 하니까 빼야겠죠."

어수선한 상황에 통합진보당 의원실 곳곳은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통합진보당 의원은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재출마 할 수 있지만 국민이 선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장동우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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