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김혜자가 손석희 아나운서마저 무장해제 시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김혜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혜자는 한창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려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손석희가 왜 웃으시느냐”고 묻자, 김혜자는 선생님을 보니까 웃음이 나온다”고 해맑게 말했다.
이어 깍쟁인 것 같았는데, 나한테 안 그러니까 신기하다”며 뉴스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안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손석희를 당황케했다.
이에 손석희는 내가 왜 깍쟁이처럼 보이느냐”면서도 김혜자씨에게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느냐”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어 손석희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고 평소 모습 답지 않게 활짝 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