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찾아가는 3D 교통안전교육 버스, 복지관 노인들에게 큰 호응 얻어
입력 2014-12-19 09:32  | 수정 2014-12-19 09:57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찾아가는 3D 교통안전교육 버스, 복지관 노인들에게 큰 호응 얻어


서울시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위하여 17일 구로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2개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3D 교통안전 체험형 이동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노인교통사고 사망이 매년 1,000건에 육박하는 등 우리나라 노인교통사고는 OECD가입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이 매우 절실함에도 노인 교통안전교육 실태를 살펴보면 소수의 노인만 참여하는 등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안교협)에서 운영하는 이번 3D 교통안전 체험형 이동교육은 보행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 안전교육 버스를 이용하여 복지관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찾아가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 서비스이다.

체험 안전교육 버스는 실내에서 3D 멀티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제작한 교통안전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버스 내부의 양면에 설치된 대형 터치스크린을 손을 댈 때마다 상황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현실감 있는 가상경험을 체험적으로 제공하는 놀이식 교육으로서 어르신 및 교육생들이 안전교육에 대한 집중력과 재미를 느끼게 된다.
교육내용은 3D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감상, 교통안전 예방 강의, 놀이식 교통안전 멀티 터치 스크린 교육, 교통 안전송 함께 부르기 등 놀이와 체험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녹색어머니회 강사들이 흥겨운 안전송(교통공단 제공)을 곁들인 쉬운 강의로 어르신들의 호응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를 개발하여 교육하고 있다.

교육총괄 안교협 박향원 부회장은 3D 애니메이션 영상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교육적인 효과와 어르신들에게 친근하게 구성된 녹색어머니들의 강의가 조화를 이루어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체험버스를 통해 더 많은 안전교육 취약지역을 찾아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교협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형 이동교육서비스가 끝나면 장애인들을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재난안전교육 컨텐츠를 2015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의 안전교육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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