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920선 회복…기관·외인 `매수`
입력 2014-12-19 09:32 

코스피가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1920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91포인트(1.26%) 오른 1921.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3.25포인트(1.23%) 상승한 1920.75로 출발해 1%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유지 결정에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경기 부양 정책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유지될 것이란 해석이 반영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2억원과 159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억원 순매도 우위가 나타났으며 이중 차익 자금은 7억원 비차익 자금은 12억원이다.
업종별로도 모든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섬유·의복은 4.70%, 전기가스업은 3.60% 오름세다. 전기·전자는 1.74%가 뛰었다. 운송장비는 1.73%, 은행은 1.6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 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오르고 있다. 제일모직이 6.6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크고, 한국전력은 4.15%, 현대차는 1.79% 강세다. SK하이닉스도 1.68% 오름세다.
이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3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49개 종목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94%) 오른 532.49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40억원을 홀로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억원과 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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