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새로운 경영진의 출범과 지배구조 개선 작업중인 KB금융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4분기 대출성장은 3분기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누적 대출 성장은 4%를 웃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KB금융은 가계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성장 지속으로 3분기 대출성장은 1.2%, 누적 대출성장은 2.7%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수년 동안 대출 성장이 낮았고 저금리 환경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5% 수준의 대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행 중 자본비율이 최고 수준이어서 새 경영진 출범 이후 적극적인 배당정책 역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비은행 금융사의 인수가 성사될 경우 사업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8월과 10월에 걸친 기준금리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3~4bp 정도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의 하락 추세는 내년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고금리 비용의 만기효과로 타행 대비 하락 폭은 작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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