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검찰조사 패션 알고보니 억대 호가 명품?
입력 2014-12-19 09:22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검찰조사 패션 알고보니 억대 호가 명품?

'여성연합' 단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마녀사냥을 그만하라고 주장한 가운데, 조현아 잔 부사장이 검찰조사 당시 입고 나온 옷이 화제입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검은색 코트와 흰색 머플러를 두르고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조 전 부사장이 입은 옷과 머플러가 최소 수천만원에서 1억원에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 제품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했숩나다.

실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조현아 코트와 머플러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제품이라는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에 '로로피아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조현아 코트' '조현아 머플러' 등이 올라옵니다.


로로피아나는 호화로운 캐시미어 소재와 울 소재를 납품하거나 직접 옷을 만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입니다. 로로피아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제품 가격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까지 이릅니다.

국내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이 브랜드의 맞춤 양복을 몇 차례 입어 유명세를 탔습니다. 지난 7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당시 착용하고 있던 재킷이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정확한 브랜드명은 알 수 없지만, 국내 브랜드로 알고 있다"면서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이란 의혹을 일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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