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혼슈 중·북부 지역 폭설 강타…11명 사망
입력 2014-12-19 06:50  | 수정 2014-12-19 08:28
【 앵커멘트 】
일본 중·북부 지역에선 폭설과 강풍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의 3대 고성인 나고야 성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사람 키보다 더 많은 눈이 쌓여 걷는 것조차 힘듭니다.

고속도로에선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져 뒤집혔습니다.

폭설이 일본 혼슈 중·북부 지역을 덮쳤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한 번에 200cm가 넘는 눈이 쌓여 주민 300여 명이 고립됐고, 항공기 결항과 열차 연착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북단부에 있는 홋카이도에선 제설작업 하던 주민이 추락사하는 등 갑자기 내린 눈으로 각종 사고가 잇따라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쪽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폭설과 강풍을 동반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당분간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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