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진당 운명 D-1…여야 "비난" 또는 "침묵"
입력 2014-12-18 20:02  | 수정 2014-12-18 20:49
【 앵커멘트 】
통합진보당의 운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해산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불똥이 튈까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통합진보당은 총력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에서 정당해산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내일 결정이 이뤄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대국민호소 108배를 하며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 "박근혜 정권은 비선권력 개입 의혹 위기를 탈출하고자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을 얻어내려 합니다. "

통합진보당은 저녁부터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해산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의 이런 모습이 우리 사회 갈등을 키웠다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 "1년 동안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과 관련해서 우리 사회는 양론으로 갈라져서 갈등과 분열을 가져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통진당 해산심판 선고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며 눈치 보기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정당해산 심판이 이제 14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만일 통합진보당이 해산 될 경우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이곳 국회에서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안석준,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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