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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회사 공동대표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
입력 2014-12-18 19:54 
김준호(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갈무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코코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김준호와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기도 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수 년간 수 억 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가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더욱 상세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현과 이국주를 비롯한 개그맨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한 요식업체 대표직도 맡고 있던 A씨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해당 직원들 임금과 납품 업체 대금도 밀려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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