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9호선 2단계 구간, 5개역 역명 최종 확정…어떻게 바뀌나?
입력 2014-12-18 17:33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사진-MBN
서울 9호선 2단계 구간, 5개역 역명 최종 확정…어떻게 바뀌나?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내년 3월에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5개역의 역명이 확정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새누리당·강남1)은 "지난 11월 개최된 3차 서울시지명위원회 심의 결과가 반영된 '지하철 9호선 2단계 역명 제정 계획'에 서울시장의 최종 결재가 지난 12일 완료됨에 따라 지하철 9호선 928역은 '삼성중앙'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성중기 의원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928역의 경우 올해 4월에 1차 서울시지명위원회 심의 결과 '학당골'로 확정된 이후 강남구 주민들과 강남구청의 적극적인 반대와 재심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지명위원회가 3차까지 개최돼 결국 '삼성중앙'으로 개정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성 의원은 지역주민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 대다수가 '학당골'의 유래를 모르고, 역명으로 '학당골'을 원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서울시에 전달함으로써 역명 개정의 필요성을 공감시킨 바 있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서울시 지명위에 역명 재상정을 의뢰했습니다. 지명위는 서면심의를 거쳐 역명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삼성중앙역으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차병원사거리역'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던 언주역은 원래대로 역명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언주역 역시 옛 지명을 딴 이름이입니다.

9호선 2단계 중 나머지 2개역은 환승역으로 기존에 있던 선정릉역과 종합운동장역으로 역명을 쓰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 2단계 역명을 모두 확정해 지난 16일 각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달 중 역명 풀사인과 안내사인,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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