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최초로 기차역과 연결되는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오픈
입력 2014-12-18 14:51 

국내 최초로 수원역과 특1급 호텔이 하나로 연결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18일 오픈했다.
호텔을 운영하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이 호텔을 소유하는 애경그룹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원 최초의 특1급 호텔이자 기차역과 호텔이 연결된 형태의 '복합역사 모델'의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의 오픈을 알렸다. 수원역은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철도와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달한다. 또 인근에 대학교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등의 셔틀버스 승하차장이 있는데다가, 최근 새롭게 오픈한 애경의 AK&과 롯데몰 수원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이점은 특급호텔과 철도역사, AK플라자와 AK& 등 대규모 쇼핑타운까지 하나로 연결돼있다는 점이다. 근처 비즈니스 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해볼만하다.
애경그룹이 최초로 소유하는 호텔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애경그룹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오픈을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맞춰 진행함으로서 본격적인 호텔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여기에 AK플라자와 AK&과 같은 신규몰까지 연결시켜 '수원의 맹주'가 되겠다는 입장이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수원애경역사 심상보 사장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60년의 물줄기를 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가올 2015년은 유통-항공-호텔 사업의 시너지를 가동함으로써 애경의 새로운 비전을 촉발하는 의미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지하 3층, 지상 9층의 연면적 3만5000㎡의 수원 인근 최대 규모 호텔이며, 객실수는 총 287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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