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그간 이상 급등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 특히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매도 잔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14.61% 내린 9350원, 글로벌에스엠은 14.89% 하락한 1515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14.92% 떨어진 3335원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차이나하오란은 14.29% 내린 2575원, 에스앤씨엔진그룹은 11.58% 떨어진 2605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하한가 매도 잔량이 800만주를 넘어섰고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137만주가량 쌓여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경우 후강퉁 및 한중 FTA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으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데다 이상 급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꾸준히 제기됐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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