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전자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밑돌 것”
입력 2014-12-18 08:23 

우리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 역시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영업이익은 29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1% 감소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LG전자의 TV부문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와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TV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480억원에서 510억원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다만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휴대전화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와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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