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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서인국에게 “큰 세상으로 가라”…눈물의 이별
입력 2014-12-17 23:21 
사진=왕의 얼굴 캡처
[MBN스타 송초롱 기자] ‘왕의 얼굴 조윤희가 서인국에게 이별선언을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의 안위를 위해 이별을 선언하는 김가희(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치(신성록)로부터 유정화와의 혼사가 광해에게 이득이 된다는 말을 들은 김가희는 광해에게 든든한 어깨가 필요하시다. 어서 혼인을 하시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광해는 어찌 잔인한 말을 하냐. 이 곳에서 혼인을 약조한 걸 잊었냐. 왜 날 떠나려 하냐”고 울먹였다.

이에 김가희는 "마마를 더 큰 세상으로 보내는 것이다. 마마 때문에 희망을 알아버린 백성들이 있는 세상으로 보내주려는 것이다. 저도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그들은 이별의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10시에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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