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팝스타' 남소현 일진설 추가 폭로 "피해자 더 있다"
입력 2014-12-17 21:24 
'남소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K팝스타' 남소현 일진설 추가 폭로 "피해자 더 있다"
'남소현'

'K팝스타' 참가자 남소현이 일진설에 휘말린 가운데, 추가 폭로글이 게재됐습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공개됐습니다.

자신을 남소현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한 이 글쓴이는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사람들이 남소현 과거가 안 좋아도 남한테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피해 끼친 게 상당히 많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 원정도의 금액을 모아오라고 많이 시켰으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하면 개학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모이라고 해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남소현은 술과 담배를 모두 했다. 중학교에서는 담배를 걸렸었다"며 "옷을 팔아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었는데, 우리가 못 팔면 결국 돈을 모아서 사야하고 그랬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사람이 'K팝스타'에 나와서 온갖 순한 척은 다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며 "영악하게도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 하더니 자기 담배도 술도 안한다고 그러더라. 남에게 고통을 주고 압박감을 주던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 되가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글쓴이는 17일 추가적인 사진과 글을 재차 올렸습니다. 앞서 자신이 폭로한 글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자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는 "글쓴이도 일진이었네 똑같았네 하시는데 저도, 제 친구도 같이 술 담배 안했고 후배들 돈도 안 뜯었으며 후배들한테 뭐라 한 적도 없다. 후배들이랑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도 않았고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다"라며 "같이 담배피고 술 먹고 돈 뜯었다면 (남소현과) 똑같은 사람인데 글을 왜 올릴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작이라고 하시는 사람이 많은데 저 혼자 남소현을 몰아가는 거라면 몰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도 댓글로 사진과 글을 올려주시고 있다. 피해자는 실제로 저 말고도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 친구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증거로 제시한 학생증이 왜 200으로 시작하는냐는 의문에 학생증을 받았을 때 "원래 받았을 때 선생님들이 오류라고 0을 1로 바꾸라고 해서 그랬을 뿐"이라며 "학생증을 잃어버려 재발급 받았기 때문에 아래에 날짜가 적히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끝으로 글쓴이는 "(남소현이 일진이라는) 사실이 아니라면 남소현도 오해라고 했을 것"이라면서도 "심하게 성적 모욕하는 댓글이나 가족 비방하는 댓글은 올리지 말아 달라. 남소현이 후배들한테 저렇게 한 건 잘못이지만 이 일은 남소현 가족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과는 연관이 없다"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남소현' '남소현' '남소현' '남소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