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역시!'
입력 2014-12-17 20:38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사진=MBN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우리 국민의 평균 여가시간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7일 공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평일 평균 여가시간은 3.6시간, 휴일은 5.8시간이었으며, 한달 평균 여가비용은 13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평일과 휴일의 여가가 각각 3.3시간, 5.1시간이었으며 한달 여가 비용은 12만5천원이었습니다.
 
국민이 가장 즐긴 여가활동(1순위 응답 기준)으로는 내용별로 TV 시청이 51.4%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인터넷/SNS(11.5%), 산책(4.5%), 게임(4.0%) 순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휴식활동이 62.2%, 취미·오락 활동이 21.1%, 스포츠 참여가 8.6% 등 순이었습니다.

여가를 즐기는 방식으로는 '나홀로'가 56.8%, '가족과 함께'가 32.1%,'친구와 함께'가 8.3% 순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은 향후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여가시설 확충(63.6%), 여가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61.4%), 여가전문인력 양성과 배치(44.8%), 소외계층 여가활동 지원(41.8%) 순으로 답했습니다.
 
연구 관계자는 "태도점수가 높고 만족도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며 "여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늘지만, 그에 대한 만족도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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