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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홍영기·석상준 “X까”에 “욕설 분노가 지나쳤다” 사과
입력 2014-12-17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서두원 송가연
이종격투기 선수 및 로드 FC의 수장인 서두원이 팀원의 경솔한 발언에 대신 사과했다.
지난 16일 동료 홍영기(30·팀원) 선수와 석상준(33·팀원) 코치가 심한 욕설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16일 석상준이 자신의 SNS 계정에 송가연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고 적은 데 이어 같은 팀 소속 홍영기도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족가”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두 사람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지난 14일 동료 선수 송가연이 패배 뒤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진 것에 분노한 것.
이에 서두원은 이종격투기 카페에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해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이후 송가연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 항의하며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하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석상준 홍영기 서두원 웬 욕을 그렇게 참” 석상준 홍영기 서두원 잘 교육 좀 하지” 석상준 홍영기 서두원 적당히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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