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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놓친 SD, 모로우와 250만$에 계약
입력 2014-12-17 08:0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브랜든 모로우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과 계약에 실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우완 투수 브랜든 모로우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모로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후안 파블로 오라마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MLB.com의 코리 브록에 따르면, 보장 연봉은 250만 달러이며, 선발로 뛸 경우 최대 500만 달러, 불펜으로 뛸 경우 최대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8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31경기에 나와 735 2/3이닝을 던진 모로우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투수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선발로 77경기에 등판해 세 시즌 모두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13경기에서 33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인 윌 마이어스가 연관된 트레이드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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