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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다승왕’ 페니, CWS에서 ML 재도전
입력 2014-12-17 07:35 
내셔널리그 다승왕 출신인 브래드 페니가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다승왕 출신 우완 투수 브래드 페니(36)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17일(한국시간) 페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다.
2000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니는 14시즌 동안 349경기에서 1925이닝을 던지며 121승 101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그의 전성기는 LA다저스에서 보낸 2006년과 2007년이었다. 2006년 16승 9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2007년에도 16승 4패 3.03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8년 19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다저스가 옵션을 거부하면서 FA가 됐고, 이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등을 전전했다.
2011년 디트로이트에서 31경기에 나와 11승 11패 5.3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으로 두 자리 승수를 거둔 것이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재기에 나섰지만, 8경기에서 2승 1패 6.58로 부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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