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불펜 투수 케빈 젭센이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다.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양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우완 불펜 젭센과 외야수 맷 조이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젭센은 지난 시즌 에인절스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7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3 9이닝당 탈삼진 10.4개로 팀의 고민거리였던 불펜 문제를 해결해줬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시즌 도중 불펜 보강에 충실하면서 젭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고,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대신 젭센은 탬파베이에서 팔꿈치 관절경 수술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제이크 맥기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에인절스는 페르난도 살라스, 마이크 모린 등에게 7회를 맡길 예정이다.
에인절스가 영입한 조이스는 코너 외야수를 주로 보는 좌타자로, 다음 시즌 이후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타율 0.252 출루율 0.341 장타율 0.428 63홈런을 기록했다.
조이스는 팀의 다섯 번째 외야수로 백업 멤버 역할을 하거나 혹은 우타자 C.J. 크론과 함께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맡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양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우완 불펜 젭센과 외야수 맷 조이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젭센은 지난 시즌 에인절스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7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3 9이닝당 탈삼진 10.4개로 팀의 고민거리였던 불펜 문제를 해결해줬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시즌 도중 불펜 보강에 충실하면서 젭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고,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대신 젭센은 탬파베이에서 팔꿈치 관절경 수술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제이크 맥기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에인절스는 페르난도 살라스, 마이크 모린 등에게 7회를 맡길 예정이다.
에인절스가 영입한 조이스는 코너 외야수를 주로 보는 좌타자로, 다음 시즌 이후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타율 0.252 출루율 0.341 장타율 0.428 63홈런을 기록했다.
조이스는 팀의 다섯 번째 외야수로 백업 멤버 역할을 하거나 혹은 우타자 C.J. 크론과 함께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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