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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아중, 김래원에 병 소식 알려 “아버님과 같은 병”
입력 2014-12-16 22:24 
사진=펀치 캡처
[MBN스타 안성은 기자] ‘펀치 김래원이 자신의 건강 악화 소식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하경(김아중 분)은 딸 예린(김지영 분)을 국제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는 정환(김래원 분)에게 거절의 뜻을 전한다.

그는 예린이는 입학 원서도 낸 적 없다. 그런데 어떻게 입학 시켰냐”며 초등학교 입학식. 예린이가 세상에 내딛는 첫발이다. 더럽히지 말자”고 말한다.

이에 정환은 예린이 꽃가마 태우고 싶다. 나는 진흙탕 기어서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정환의 말에도 하경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그런 하경을 향해 정환은 양육권 소송 아직 취하 안했다. 너는 좋은 검사로 가라. 나한테 예린이 맡기고. 내가 제대로 키울 것”이라고 다짐한다.

하경은 정환을 보며 당신이랑 아버님이 닮았다고 하더라. 고집 센 건 맞았다. 그런데 법 없이 살 분이라는 건 아니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당신 건강 검진 결과 받은 것 나왔다. 당신, 아버님이랑 같은 병이다. 아버님 진단 받고 6개월도 못 견디고 떠났다고 들었다. 당신은 이겨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예린이는 내가 잘 키우겠다. 이건 결심이다”고 덧붙인다.

하경의 고백에 정환은 충격을 거두지 못한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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