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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눈발이 날려도 훈련은 즐거워` [MK포토]
입력 2014-12-16 18:09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제주 서귀포 시민축구장에서 한층 더 강도 높은 소집훈련을 이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하는 제주도 소집 훈련에 28명의 태극전사를 불렀다. 그동안 22~23명 가량을 호출했으나 이례적으로 많은 소집 인원이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및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해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축구국가대표팀 정성룡이 눈을 맞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23명. 보통 베스트11의 2배수로 뽑는 터라, 중앙 수비는 4~5명을 선발한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이를 포함할 수 있지만 그 경우 다른 영역 싸움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중앙 수비가 5명이 아닌 4명이 될 수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 누구도 아시안컵 출전을 예약한 자가 없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스스로 가치를 입증하라고 이야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도 소집 훈련 첫 날 인터뷰를 통해 "차두리(서울)도 호주행을 장담할 수 없다"라며 무한경쟁을 선언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서귀포) = 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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