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16일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투자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본부를 10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일부 관리부문을 통폐합했다. 또한 기업투자금융본부와 프로젝트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PB지원·스마트금융 기능을 WM사업부문 내에 일괄 배치했다.
이에 대해 KDB대우증권은 "영업력 강화와 자기자본수익률(ROE)를 제고에 초점을 두고 정책의 일관성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심사팀과 투자관리팀을 새로 만들었다. 전략기획부문도 신설해 사업부문간 유기적인 업무 진행과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리테일(소매)부문 영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영업중심, 성과중심, 장기성장을 추구하는 조직을 구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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