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이 2015년 10% 이상 이익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 회장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외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이익기준으로 새해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불황을 이겨낼 키워드로 원가·품질·신제품 세 가지를 제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에 구축 중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중국 수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아직 PPS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기회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새해 말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산업단지에 PPS 공장을 건립 중이다. 도레이첨단소재 PPS 공장은 세계 최초로 PPS 수지와 컴파운드 그리고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과 파라디클로르벤젠(p-DCB)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공정을 구축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PPS 수지 연간 8000톤, PPS 컴파운드 연간 33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