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또 사고, 8층 공사 현장서 인부 1명 추락사
입력 2014-12-16 15:18  | 수정 2014-12-17 15:38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8층 롯데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16일 오후 1시5분께 제2롯데월드 캐쥬얼동 8층 공연장에서 작업 중이던 남성 인부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최소 8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작업자는 인근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건물 4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ACS)가 21층으로 떨어져 김모(45)씨가 그대로 추락해 숨졌다. 또 21층에서 작업 중이던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은 파편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4월에는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황모씨가 냉각수 배관의 압력을 시험하던 중 이음매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배관 뚜껑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되면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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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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