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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연말결산…KBS 교양] 따뜻한 재미로 안방 채웠다…장수프로의 힘
입력 2014-12-16 14:4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해 KBS에서 드라마, 예능보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건 교양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KBS 간판 프로그램들이 명성이 이어가면서 사계절 내내 따뜻한 감동과 재미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KBS 교양 프로그램에는 KBS를 대표할 만한 간판 프로가 즐비하고 있다. ‘가요무대부터 ‘인간극장 ‘다큐멘터리 3일 ‘아침마당 ‘생생정보통 등 여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보다 높은 신뢰도와 인기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의 추억을 회상시키거나 일상 속의 우리가 놓치고 갔던 부분을 카메라에 담아 소개하며 새삼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하는 등 KBS의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은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은 평일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인간극장은 소소한 듯 특별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아침마당은 각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전달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두 프로 모두 평균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무엇보다 올해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인 건 ‘가요무대라 할 수 있다. 올해로 29살을 맞은 ‘가요무대는 가수들과 함께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느 지상파 월화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요무대는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노래부터 숨겨진 명곡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구수하게 뽑아낸 노래와 여기에 악단의 연주가 옛 감성을 더해주면서 감성을 자극하며 꾸준히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가요무대는 평균시청률 12.5%에 7주 연속 월요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소리 없이 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가요무대의 독주는 여전히 이어가며 월화드라마를 잡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요무대의 활약은 KBS 간판 프로그램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남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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