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한 지분 매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00원(7.48%) 오른 5만4600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한국타이어의 지분 25%를 갖고 있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2850원(13.54%) 뛴 2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전문회사 한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를 전략적투자자(IS)로 삼고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협상이 완료되면 한앤컴퍼니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한국타이어는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에 지분인수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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