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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광역버스 첫 운행, 평균 53명 이용…모니터링 결과 만족도 높지만 시정 필요
입력 2014-12-16 10:37 
2층 광역버스 첫 운행,
2층 광역버스 첫 운행, 평균 53명 이용…모니터링 결과 만족도 높지만 수정 필요

2층 광역버스 첫 운행, 평균 53명 이용

2층 광역버스 첫 운행 소식이 화제다.

15일 경기도에 따렴 5일간 2층 광역버스를 운행한 결과를 분석 결과 회당 평균 53명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근시간 사당방면과 퇴근시간 수원방면은 만원이었는데 버스기사와 모니터요원을 뺀 70명 가량이 탑승했다.

근시간 수원방면과 퇴근시간 사당방면, 낮 시간대 왕복 등 4회는 회당 40∼50명이 이용해 좌석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 8∼12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경기 광역노선인 '7770번'(수원∼사당) 노선에 79인승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했다. 출근시간과 낮시간, 퇴근시간 등 하루 왕복 6회 시범 운행했다.

승객들은 2층 광역버스에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 놓고 있지만, 일부 승객은 좌석 간격이 좁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는 불편함을 느꼈다.

현재 시범 운행 중인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도로교통법은 자동차의 높이에 관해 화물차의 경우 지상으로부터 높이 4m로 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5∼19일 김포∼서울역 'M6117번' 노선에서 4차례(왕복 8회), 22∼26일 남양주∼잠실 '8012번' 노선에서 3차례(왕복 6회) 시범 운행한다. 시범 운행을 마친 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경기개발연구원 등과 함께 결과를 분석, 2층 버스 도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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