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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질극 종료…사망자는 여성 변호사와 카페 매니저
입력 2014-12-16 09:35  | 수정 2014-12-16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경찰들의 무력 진압으로 사건 발생 16시간 만에 종료된 가운데, 인질극 진압 작전 도중 숨진 인질은 여성 변호사와 카페 매니저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NSW)주 경찰은 진압 작전 도중 숨진 인질 2명이 여성 법정변호사(barrister)인 카트리나 도슨(38)과 린트 카페 매니저인 토리 존슨(34)이라고 16일 밝혔다.
어린 세 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한 도슨은 시드니대 법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두 언니와 남편 역시 촉망받는 변호사다.
존슨은 2012년 10월부터 린트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인질범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인지 무장경찰이 진입하면서 교전 중에 사망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성폭력 등의 혐의를 받는 난민 출신의 이란인 만 하론 모니스(49)로 추정된다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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