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매출 성장으로 내년도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6일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은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량구매 패헌 확산과 적극적인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와 상품 믹스 개선으로 내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담뱃값 인상안이 확정되면서 일부 수요 감소를 감안해도 판매가격의 가파른 인상에 따른 매출 상승과 담배 재고 보유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2012년 이후 편의점 업체들은 다양한 상생제도를 통해 가맹점주와의 관계개선이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점포 운영과 시스템 개선을 통한 가맹점 매출 극대화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파악했다.
실제로 편의점 업체들은 PB상품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모바일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고정고객의 재방문율 증가와 신규 고객층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일본과 비교시 점당 매출액 상승에 따른 국내 유통시장 내 편의점 비중이 확대될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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