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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 여대생, 시드니 인질극에서 가까스로 탈출…알바 도중 ‘충격’
입력 2014-12-15 2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15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가 탈출했다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가 확인했다.
배 씨는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중 이날 오전 카페에서 이슬람 추종자로 보이는 무장괴한이 벌인 인질극에 인질로 붙잡혔다.
배 씨가 탈출에 성공한 사실은 시드니 현지에 있는 배 씨 지인의 아버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 지인의 아버지는 이날 오후 한 매체에 전화를 걸어와 인질극 소식을 듣고 시드니에 있는 딸이 걱정돼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는데 딸의 후배(배 씨)가 납치된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다 조금 전에 배 씨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딸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인질극에는 손님 30여 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 명이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배 씨를 포함해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5명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종업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다른 인질들은 어떡해”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완전 무서웠을 듯”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가족들 엄청 걱정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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