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대설주의보 발령…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길 '주의!'
입력 2014-12-15 18:30 
'대설주의보'/사진=MBN
대설주의보 발령…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길 '주의!'



'대설주의보'

15일 추위가 잠시 주춤한 사이 눈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넘어 서울·경기 지역 곳곳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4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 지역에는 강한 눈이 내리는 반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남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공식 적설량은 현재 1.3㎝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적설량은 더 늘어나 16일 새벽까지 최대 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내리는 비는 저녁 전에 눈으로 바뀌고, 밤에는 다시 눈으로 바뀌는 등 지역별로 적설량에 차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인천(강화), 강원영서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도 영서, 충청남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눈·비는 밤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경기동부와 강원도 영서 및 산간·충북북부·경북북동 산간 지역에 5∼15㎝, 경북 북부(북동 산간 제외)와 충북 중남부에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길을 걷거나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눈·비가 그치는 16일 아침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겠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 밤부터는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1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주의보''대설주의보''대설주의보'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