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15일 제주도에서 다시 모였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그래도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급하다. 한국은 내년 1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 밑거름을 다지기 위한 소집 훈련이다.
우리 슈틸리케 감독은 28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했다. 14명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설렐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겐 마지막 태극마크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맏형 차두리(34·서울)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차두리이기에 아시안컵은 그에게 어느 대회보다 중대하다. 차두리는 한국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그리고 대회마다 우승 전력을 갖췄다.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나갈 것이다.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 대회인만큼 팀에 보탬이 돼 꼭 우승트로피를 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의지도 강하다. 현역 은퇴 고민은 뒤로 미뤄뒀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뿐이다.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은 마지막으로 치르는 큰 대회다. 후배들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마지막 국내 소집이 되겠지만)그런 느낌은 별로 없다. 그저 아시안컵에만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잘 마무리 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 제주 소집 훈련도 그에겐 단순한 훈련이 아니다. 잘 준비해야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다. 또한,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최선참으로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차두리는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합류했는데 나이 든 형님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제주도 소집 훈련을 앞두고 ‘배고픔과 ‘열정을 강조하면서 ‘깜짝 발탁도 시사한 터라, 이날 제주 시민축구장에 몸을 푼 태극전사들의 눈빛은 강렬했다.
차두리는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선발되지 않더라도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아시안컵에 나갈 선수도 있고 못 나갈 선수도 있다.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선수들로선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하는 셈이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계속 된다. 향후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휴가인데 왜 왔지?가 아니라 큰 꿈을 품고서 이번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우리 슈틸리케 감독은 28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했다. 14명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설렐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겐 마지막 태극마크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맏형 차두리(34·서울)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차두리이기에 아시안컵은 그에게 어느 대회보다 중대하다. 차두리는 한국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그리고 대회마다 우승 전력을 갖췄다.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나갈 것이다.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 대회인만큼 팀에 보탬이 돼 꼭 우승트로피를 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의지도 강하다. 현역 은퇴 고민은 뒤로 미뤄뒀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뿐이다.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은 마지막으로 치르는 큰 대회다. 후배들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마지막 국내 소집이 되겠지만)그런 느낌은 별로 없다. 그저 아시안컵에만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잘 마무리 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 제주 소집 훈련도 그에겐 단순한 훈련이 아니다. 잘 준비해야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다. 또한,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최선참으로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차두리는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합류했는데 나이 든 형님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제주도 소집 훈련을 앞두고 ‘배고픔과 ‘열정을 강조하면서 ‘깜짝 발탁도 시사한 터라, 이날 제주 시민축구장에 몸을 푼 태극전사들의 눈빛은 강렬했다.
차두리는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선발되지 않더라도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아시안컵에 나갈 선수도 있고 못 나갈 선수도 있다.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선수들로선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하는 셈이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계속 된다. 향후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휴가인데 왜 왔지?가 아니라 큰 꿈을 품고서 이번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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