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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예정대로 15일 ML 포스팅 신청
입력 2014-12-15 15:2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거포유격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예정대로 15일 포스팅(비공개입찰)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15일 이날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자료를 모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에서 강정호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는 대로 MLB 사무국에 넥센과 강정호의 의사를 전하게 된다. 물론 현지시간이 일요일 밤 중이라 시간에 맞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MLB 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액으로 응찰한 구단을 KBO에 통보하며, KBO는 넥센의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에 MLB 사무국에 통보한다.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액수를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한 달 동안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공시는 철회되고, 내년까지 입찰할 수 없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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