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슈퍼맨’ 송일국 녹내장 판정 “5~10년 안에 실명 위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송일국(43)이 녹내장 판정받아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이 될 수도 있어 많은 이들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안과를 찾아가 시력 검사를 받았다.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면서 (녹내장) 진단 후 1년 간 병원에 못 갔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시신경의 80%가 손상돼 치료가 시급하다”며 약물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0년 내에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며 약물치료를 하면 30년 정도 버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깜짝 놀란 송일국은 검사 결과에 환갑이 돼서야 아들들이 대학에 들어가는데 그 때 시력을 잃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걱정스러워 했다.
이후 진료실을 나온 송일국은 문 밖에 있던 민국이를 꼭 껴안았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잠깐 순간만큼은 오는데 울컥했다”며 건강해야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해 형상화하는 신경으로, 이곳에 장애가 생기면 앞을 보는데 문제가 생기고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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