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패딩턴’,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훈훈하거나 긴장 넘치거나
입력 2014-12-15 14:37 
사진=포스터, 예고편 캡처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패딩턴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치를 높였다.

‘패딩턴은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한 말썽곰 패딩턴의 나홀로 런던 여행기를 담았다.

15일 오전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귀여운 곰 패딩턴의 모습이 돋보인다. 패딩턴은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모자와 파란색 더플코트를 입고 제일 좋아하는 마멀레이드 잼을 바른 토스트를 한입 물었다.

특히 패딩턴을 둘러싼 인물들이 묘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하얀 원피스에 매력적인 단발머리를 한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의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오랜만에 패밀리 어드벤쳐에 출연한 니콜 키드먼은 어릴 적부터 ‘패딩턴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기에 왼쪽부터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브라운 가족이 등장한다. 아빠 헨리(휴 보네빌 분) 그리고 엄마 매리(샐리 호킨스 분), 그의 딸 주디(매들린 해리스 분), 말썽꾸러기 아들 조나단(사무엘 조슬린 분)까지 패딩턴의 첫 만남에 동행하는 인물들이다. 마지막으로 악당 밀리센트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도와주려는 옆집 남자(피터 카팔디 분)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이들의 선악 구도는 물론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흥미진진하다. 런던의 패딩턴 기차역에 도착한 빨간 모자의 작은 곰 한 마리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새로운 가족을 찾아 런던에 온 작은 곰은 ‘라벨 목걸이의 ‘이 곰을 돌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다가온 브라운 가족과 함께 하게 된다. 알록달록한 영화 속 배경도 이색적이게 다가오는 이들의 만남은 패딩턴 역에서 만나 꼬마곰의 이름을 ‘패딩턴으로 지어주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 훈훈함까지 선사한다.

훈훈함도 잠시, 전 세계 희귀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박제하는 게 취미인 박제사 밀리센트는 말하는 곰의 등장에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려 일촉즉발의 위기를 안긴다. 때문에 감동과 재미, 공포(?) 모두 선물하고 있다.
한편 ‘패딩턴은 오는 1월8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