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윤박이 아버지 유동근의 위암 사실에 오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아들 차강재(윤박 분)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의 병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미스 고(김서라 분)의 말을 듣고 순봉이 진찰을 받은 병원을 찾아간다. 그는 순봉이 위암 말기로,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로서, 의사로서 아버지의 병을 미처 알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와 미안함에 절규했다.
한달음에 순봉을 찾아간 강재는 어떻게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숨길 수가 있냐. 아버지 아들이 의산데 대체 왜”라며 무너졌다.
이에 순봉이 끝을 알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자, 강재는 내가 끝이라고 하기 전까진 아무것도 못 끝낸다. 방법 찾아낼 거니까 병원으로 가자”고 절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차도남으로 냉정한 카리스마를 보였던 강재가 아버지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결국 그도 한 가족의 구성원이자, 한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존재가 부각됐다.
설원보다 차가웠던 그가 흘리는 뜨거운 눈물에 시청자들도 함께 숨죽여 오열했다.
이날 윤박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박, 가족끼리 왜이래 갈등 폭발” 윤박, 눈물 장난아니었어” 윤박, 유동근이랑 너무 슬퍼” 윤박, 눈물 펑펑”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