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4일) 치러진 일본의 총선 격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아베 총리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선 꽃을 달아주는 아베 총리의 표정이 밝습니다.
어제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290석을 확보해 압승했기 때문입니다.
연립여당을 이뤘던 공명당과 합치면 325석을 차지하게 돼 전체 475석 가운데 3분의 2 의석도 확보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여당이 주도권을 쥐고 재의결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선거 결과가 지금 정부에 대한 신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야당인 민주당이 대안 제시에 실패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선거 전에는 아베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많았지만 야당이 분명한 자기 색깔을 내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은 현 정권에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일본 유권자
- "국민들이 꼭 아베를 지지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닙니다. 야당이 너무 약했습니다."
탄력을 받은 아베 총리는 침략전쟁을 못 하게 한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우경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엔저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
어제(14일) 치러진 일본의 총선 격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아베 총리의 '우경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선 꽃을 달아주는 아베 총리의 표정이 밝습니다.
어제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290석을 확보해 압승했기 때문입니다.
연립여당을 이뤘던 공명당과 합치면 325석을 차지하게 돼 전체 475석 가운데 3분의 2 의석도 확보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여당이 주도권을 쥐고 재의결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선거 결과가 지금 정부에 대한 신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야당인 민주당이 대안 제시에 실패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선거 전에는 아베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많았지만 야당이 분명한 자기 색깔을 내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은 현 정권에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일본 유권자
- "국민들이 꼭 아베를 지지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닙니다. 야당이 너무 약했습니다."
탄력을 받은 아베 총리는 침략전쟁을 못 하게 한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우경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엔저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