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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7분’ 레버쿠젠, 묀헨글라드바흐와 1-1 무
입력 2014-12-15 05:19 
손흥민(7번)이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대비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가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독일)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 미드필더 토르강 아자르(21·벨기에)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의 수비수 로얼 브라우버르스(33·네덜란드)가 오른발 동점 골로 만드는 것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57분을 소화했다. 전반 33분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독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상대 수비에 도중 차단되어 골문에 닿지 못했다. 이외에는 이렇다 할 직접적인 공격 공헌 없이 후반 12분 교체됐다.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24경기 11골 3도움이다. 경기당 73.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2로 훌륭하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36억857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67경기 23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경기당 74분)은 이번 시즌 평균보다 근소하게 많으나 골·도움 빈도(90분당 0.60)는 낮다.
손흥민(7번)이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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