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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경찰 출두…‘종북 토크쇼’ 논란에 “똑같은 강연…어째서 ‘종북콘서트’가 됐는가” 토로
입력 2014-12-15 05:01 
신은미 경찰 출두
신은미 경찰 출두…‘종북 토크쇼 논란에 똑같은 강연…어째서 ‘종북콘서트가 됐는가” 토로

신은미 경찰 출두, 종북 토크쇼 고발 논란 종지부 내릴까

신은미 경찰 출두 소식이 화제다.

종북 토크쇼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신은미씨는 "언론매체에서 나의 진심어린 마음은 아랑곳않고 공갈과 협박 같은 왜곡 허위보도로 말미암아 내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는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하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하는 데 왜 종북 토크콘서트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신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토크콘서트 중 신씨의 발언이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이날 신씨와 황 대표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키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오모군(18·고교 3년)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20분쯤 익산시 신동 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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