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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부단장 “슈어저와 대화 없는 상태”
입력 2014-12-15 04:50 
디트로이트와 맥스 슈어저 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정말로 맥스 슈어저를 포기하는 것일까. 알 아빌라 디트로이트 부단장은 FA 투수 슈어저와 논의가 진행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아빌라는 15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에 출연, 슈어저 재계약에 대한 구단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난 스프링캠프 당시 우리는 최고의 제안을 했고, 그 이후로는 특별히 논의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스프링캠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슈어저에게 6년 1억 4400만 달러에 계약 연장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슈어저에게 야구 역사상 투수 최고액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슈어저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빌라의 말대로라면, 디트로이트는 그때 이후 슈어저 측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
이는 지난 12일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 발언의 연장선이다. 당시 돔브로우스키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슈어저와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슈어저는 이런 디트로이트의 뜻과 상관없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윈터미팅 기간 2개 구단의 구단주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나기 위해 윈터미팅이 열린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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