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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 농구' SK 선두 추격…'미녀 파이터' 송가연 첫 패배
입력 2014-12-15 03:21  | 수정 2014-12-15 09:14
【 앵커멘트 】
프로농구 SK가 묘기 농구를 선보이며 1위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죘습니다.
'미녀 파이터' 송가연 선수는 일본 선수에 아쉽게 패해 데뷔 2연승에 실패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SK가 근소하게 앞선 2쿼터 막판.

헤인즈가 수비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슛을 넣습니다.

통산 6,023점째로 역대 외국인 득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이름을 '하인수'라 지은 헤인즈는 360도 회전 드리블 묘기에 이은 단독 돌파로 개인기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헤인즈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6점을 쏟아 부은 SK는 LG를 완파하고 1위 모비스를 1경기 차로 쫓았습니다.

동부는 18점을 넣은 신인 허웅의 활약으로 삼성을 꺾었고, KT는 KCC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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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타카노 사토시의 안면에 정확히 오른손 펀치를 찔러 넣습니다.

이어 상대의 머리가 젖혀질 만큼 강한 주먹을 꽂기도 했지만 잡기 싸움에서 밀리며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맙니다.

그라운드 기술이 특기인 타카노의 압박에서 빠져나오려 애썼지만 결국 오른팔이 뒤로 꺾여 패하고 말았습니다.

로드FC 데뷔전 승리로 주목을 받았던 송가연은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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