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30·스페인)가 30번째 생일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7·프랑스)의 아스널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록을 넘었다. 카소를라는 1984년 12월 13일생이다.
아스널은 현지시각 13일(한국시각 14일) 뉴캐슬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프랑스)가 동료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5·칠레)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에서 헤딩결승골로 연결했다.
카소를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후반 9분 골문 왼쪽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어려운 각도임에도 산체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지루는 골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후반 13분 골 에어리어에 진입하여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19·스페인)의 도움을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3-0이 된 지 5분 만에 뉴캐슬의 반격에 실점하기도 했으나 카소를라가 후반 43분 공격수 대니 웰벡(24·잉글랜드)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4-1로 경기를 마쳤다.
2골을 더한 카소를라는 EPL 통산 84경기 19골 22도움이 됐다. 나스리는 2008년 7월 11일~2011년 8월 24일 아스널 소속으로 EPL 86경기 18골 8도움이었다. 생일 2골로 나스리의 아스널 시절 EPL 득점을 능가한 것이다.
득점뿐 아니라 출전시간과 공격포인트 생산성 모두 카소를라가 낫다. 나스리는 아스널에서 EPL 경기당 78.5분으로 카소를라(83.7분)의 93.8% 수준이다. 카소를라의 90분당 골·도움 0.53은 아스널 시절 나스리(90분당 0.35)의 1.51배에 달한다.
카소를라와 나스리는 왼쪽 날개 혹은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날개(또는 미드필더)도 소화한다는 점이 같다. 아스널은 2012년 8월 7일 이적료 1900만 유로(260억283만 원)에 카소를라를 영입했다. 입단 후 119경기 23골 27도움이다. 출전시간(경기당 81.2분)과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47) 모두 EPL 평균보다는 낮다.
지금은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해있는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소속으로 2006-07 라리가에서 맹활약한 것이 카소를라가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작이었다. 스페인 주간지 ‘돈 발론 선정 2007년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라는 영광을 얻었다.
아스널 입단 전까지 비야레알 CF(239경기 34골 33도움)와 말라가 CF(42경기 9골 8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소속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카소를라는 스페인대표팀에서도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08)와 유로 2012 우승을 함께했다. 어느덧 A매치 69경기 11골이다. 아스널에서도 2013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dogma01@maekyung.com]
아스널은 현지시각 13일(한국시각 14일) 뉴캐슬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프랑스)가 동료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5·칠레)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에서 헤딩결승골로 연결했다.
카소를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후반 9분 골문 왼쪽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어려운 각도임에도 산체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지루는 골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후반 13분 골 에어리어에 진입하여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19·스페인)의 도움을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3-0이 된 지 5분 만에 뉴캐슬의 반격에 실점하기도 했으나 카소를라가 후반 43분 공격수 대니 웰벡(24·잉글랜드)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4-1로 경기를 마쳤다.
2골을 더한 카소를라는 EPL 통산 84경기 19골 22도움이 됐다. 나스리는 2008년 7월 11일~2011년 8월 24일 아스널 소속으로 EPL 86경기 18골 8도움이었다. 생일 2골로 나스리의 아스널 시절 EPL 득점을 능가한 것이다.
득점뿐 아니라 출전시간과 공격포인트 생산성 모두 카소를라가 낫다. 나스리는 아스널에서 EPL 경기당 78.5분으로 카소를라(83.7분)의 93.8% 수준이다. 카소를라의 90분당 골·도움 0.53은 아스널 시절 나스리(90분당 0.35)의 1.51배에 달한다.
카소를라와 나스리는 왼쪽 날개 혹은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날개(또는 미드필더)도 소화한다는 점이 같다. 아스널은 2012년 8월 7일 이적료 1900만 유로(260억283만 원)에 카소를라를 영입했다. 입단 후 119경기 23골 27도움이다. 출전시간(경기당 81.2분)과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47) 모두 EPL 평균보다는 낮다.
지금은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해있는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소속으로 2006-07 라리가에서 맹활약한 것이 카소를라가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작이었다. 스페인 주간지 ‘돈 발론 선정 2007년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라는 영광을 얻었다.
아스널 입단 전까지 비야레알 CF(239경기 34골 33도움)와 말라가 CF(42경기 9골 8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소속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카소를라는 스페인대표팀에서도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08)와 유로 2012 우승을 함께했다. 어느덧 A매치 69경기 11골이다. 아스널에서도 2013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카소를라(19번)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아드리안 라모스(왼쪽)보다 먼저 공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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