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행기에 타기 직전 술을 마신 사실이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음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저희 MBN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한 바 있는데요.
대한항공의 거짓 해명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당시 조 부사장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MBN은 '땅콩 회항'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의 증언을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음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
- "비행한 승무원 얘기를 들어보니까 술 마신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이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해당 보도 내용을 인터넷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해명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에 출두해, 탑승 전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 전 저녁자리에서 지인들과 와인 1병을 나눠 마셨다"며 "당시 마신 와인은 소량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땅콩 회항' 직전 술을 마신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행기에 타기 직전 술을 마신 사실이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음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저희 MBN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한 바 있는데요.
대한항공의 거짓 해명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당시 조 부사장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MBN은 '땅콩 회항'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의 증언을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음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
- "비행한 승무원 얘기를 들어보니까 술 마신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이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해당 보도 내용을 인터넷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해명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에 출두해, 탑승 전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 전 저녁자리에서 지인들과 와인 1병을 나눠 마셨다"며 "당시 마신 와인은 소량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땅콩 회항' 직전 술을 마신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