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최저기온은?

'기상청'

15일 한파가 잠시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일시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지역에 눈·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4일 "내일(1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 차차 흐려져 낮에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는 그 밖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0도, 제주 4도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전망됩니다.

16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간, 경북 북동 산간, 제주도 산간 5~15㎝(강원 영서·산간 많은 곳 20㎝ 이상) 등입니다.

서울·경기(경기 동부 제외)와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역(강원 동해안 제외), 경상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5㎜, 남부 지역(경상북도 제외), 강원 동해안 5㎜ 내외 등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ｍ로 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오후부터는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며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부터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6일에는 강추위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린다고 내다봤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울릉도·독도 5~15㎝, 전라북도, 전남 서해안, 충북 남부 3~8㎝, 충남 내륙, 전라남도(서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제외) 1~5㎝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