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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후지카와, 컵스 떠나 텍사스행 합의
입력 2014-12-13 14:30 
후지카와 큐지.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큐지(34)가 텍사스행 입단에 합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우완 후지카와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후지카와는 텍사스와 1년 계약을 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구단이 선택권을 갖는 형태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후지카와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12시즌 통산 42승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그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되는 등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2013시즌 그의 성적은 1승1패에 평균자책점 5.25.
긴 재활 후 올해 8월 마운드에 복귀한 후지카와는 15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4.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후지카와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일본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으나, 텍사스가 후지카와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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