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한 배우 이이경이 능글능글한 선비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드라마 ‘하녀들은 신분과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이다.
이날 허응참(박철민)의 행랑채 지하실에서 은밀한 시간을 보내는 주인집 도련님 허윤서(이이경)와 하녀 단지(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응참의 생신연 준비에 바쁜 가운데 허윤서와 단지는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허윤서는 급히 옷을 입는 단지에게 뭘 그리 서두르냐. 이집의 하녀가 몇인데 단지 너 하나 없다고 문제가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허윤서는 니 소속은 여기”라며 단지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허윤서는 단지에게 가락지까지 선물했지만 단지는 그럼 책임을 지시든가”라며 사대부 체면에 도둑고양이처럼 이딴 데 드나들지 마시라. 창기 취급하지 마라”며 가락지를 집어 던졌다.
이에 허윤서는 토라진 얼굴에 내가 미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능글능글한 표정과 친구들과 술판을 벌이며 바람둥이 기질을 버리지 못하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등 일탈과 방황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하녀들 1회분 시청률은 2.14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하녀들은 보통 2%대 중후반 시청률을 기록했던 ‘끝까지 간다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동시간대 ‘삼시세끼, ‘정글의 법칙 등 인기 예능들이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시작이다.
‘하녀들 정유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녀들 이이경, 대박 몸 좋다” 이이경, ‘하녀들 제목 야한데?” ‘하녀들, 재밌다” ‘하녀들, 난 재미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